+    
Thursday 03.29 2007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남들 다 잡으려는 고기 잡지 말고 네가 잡기 원하는 고기를 잡으라고..
지금에서야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되어 내가 원하는 것을 잡으려 하는데, 재밌게도 남들이 좋아하는 고기가 잡혔네요.

MIT 건축 대학원으로 갑니다.
가장 가고 싶은 학교인 데다,  경제적인 지원까지 해주는 마당에 안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도 저에겐 유학이라는 것이 큰 부담입니다.
그럼에도 가겠다는 이유를 이제는 명확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호박에 줄 그으러 갑니다.
그리고 훌륭한 선생님들에게 내 것이 얼마나 통할지 증명해 보겠습니다.
건축을 미칠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가장 즐거울 것입니다.

그 곳에 있는 모든 학생들이 나보다 더 독한 놈이기를 바랍니다.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JaKK